[이소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정부는 매일 100톤씩 늘어나는 오염수에 대해 일본 정부의 처리 계획을 확인한 바 있습니까? 앞으로 30년간 신규 발생할 오염수도 해양에 방류합니까?
이소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6월 26일(월) 오후 2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 정부는 매일 100톤씩 늘어나는 오염수에 대해 일본 정부의 처리 계획을 확인한 바 있습니까? 앞으로 30년간 신규 발생할 오염수도 해양에 방류합니까?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핵연료가 녹아내린 3기의 원자로가 있습니다. 이 핵연료가 과열돼 추가로 폭발할 위험을 막기 위한 냉각수 투입이 오염수가 발생한 주요 원인이며, 원전 건물에 유입된 지하수, 빗물 등도 모두 방사성 물질을 다량 함유한 오염수가 됩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12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오염수는 매일 100톤 이상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2028년까지 오염수 발생량을 하루 50톤에서 70톤 수준으로 줄이고 2051년까지 원전을 폐로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당 계획이 순조로워 2051년 이후 오염수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희망적인 가정하에 단순 계산해보아도, 앞으로 30년간 약 80만톤의 새로운 오염수가 추가로 생겨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생겨납니다. 일본 정부는 이 80만톤의 오염수도 해양에 방류할 계획인 것인지. 일본 정부가 목표한 원전 폐로 작업이 끝나는 2051년 이후에는 오염수를 비롯한 방사성 물질 배출이 없는 것인지.
정부에 묻겠습니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앞으로 얼마만큼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인지 정확히 확인했습니까? 현재까지 저장된 130만톤의 오염수 외에, 앞으로 후쿠시마 원전이 완전 폐로될 때까지 발생할 오염수도 해양 방류 대상에 포함되는 것입니까? 원전 폐로 작업이 끝나는 이후에는 방사성 물질 배출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까?
2023년 6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