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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ALPS 고장사실 은폐·축소를 알면서도 눈 감아 주었습니까?

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ALPS 고장사실 은폐·축소를 알면서도 눈 감아 주었습니까?

 

ALPS의 추가고장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 10년간 8번의 고장이 났다는 정부 발표가 은폐·축소된 정보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8번의 사고는 단지 8가지 ‘사례’였을 뿐입니다. 정부 자료에 기재된 ‘21년 8월 ALPS HIC배기필터 손상’ 1건은 기기별로 따지면 고장 건수가 ‘24건’이었습니다.


고장 사례를 기계별 ‘건수’로 다시 계산한다면 정부 발표보다 훨씬 사고 숫자가 많아진다니 은폐·축소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의 ALPS 고장 사실 은폐·축소를 알면서도 눈 감아 주었다는 말입니까?


윤석열 정부의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러고서 국민에게 안심하라고 말하다니 정말 뻔뻔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번번이 일본 정부의 책임을 뭉개고 덮어버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윤석열 정부가 대체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기준에 부합하면 ‘핵 폐수’를 마실 수 있다며 방류의 정당성을 강변했습니다. 


그런 결기를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쓸 수는 없습니까? 윤석열 정부는 대체 왜 국민의 불안을 괴담이라고 매도하면서 일본 정부의 편만 듭니까?


윤석열 정부가 지금 싸우고 있는 것은 국민입니다. 우리 국민의 85.4%가 후쿠시마 핵 폐수 방류를 반대하고, 79%가 일본 정부의 안전성 주장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과 싸워서 이긴 정부는 없음을 명심하고 지금이라도 일본과 국민 가운데 누구 편에 설 것인지 재고하기 바랍니다.

 

2023년 6월 23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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