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 김광동 위원장은 국가폭력 사건의 진실 규명을 방해하고 갈등을 조장하려는 목적입니까?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이 ‘6.25전쟁 당시 군경에 의해 학살된 민간인에 대한 보상이 부정의하다’는 망언을 해놓고 “군경 희생자가 부정의하다는 발언이 아니었다”며 변명하고 있습니다.
“침략자에 맞서서 전쟁 상태를 평화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군인과 경찰이 초래시킨 피해에 대해서는 1인당 1억 3200만 원의 보상을 해주고 있다. 어느 역사에 이런 부정의가 펼쳐지는지는 저는 대한민국에서 처음 봤다”는 김 위원장의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김광동 위원장의 발언은, 초등학생에게 물어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학살 보상을 부정의하다고 비난한 말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국가의 보호를 절실하게 바라는 국민을, 군경은 학살했습니다. 김광동 위원장은 이같은 국가범죄에 대한 보상이 어떻게 부정의하다는 말입니까?
과거 자행된 국가폭력의 진실을 규명하고 화해를 이끌어야 할 진실화해위원회의 수장이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김광동 위원장은 대체 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까?
제주 4.3 피해자와 광주 5.18 피해자도 모자라 6.25 민간인 학살 피해자에게도 대못을 박았습니다. 김 위원장의 요설에 국가폭력 희생자들이 지하에서 통곡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김광동 위원장은 자신의 발언을 보도한 언론을 기밀 누설과 업무 방해 혐의으로 형사 고발하려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광동 위원장은 국가폭력 사건의 진실 규명을 방해하고 갈등을 조장하려는 목적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연일 망언을 쏟아내는 김광동 위원장을 두고 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국가폭력에 의한 피해자를 매도하는 김광동 위원장을 방치하는 이유가 국가폭력을 옹호하기 때문인지 윤석열 대통령은 분명히 밝히기 바랍니다.
2023년 6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