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공천 뇌물 사건들에 대해 국민 앞에 이실직고 하십시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역사무실을 임대할 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해명해야 합니다.
조 최고위원이 보도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반값 이상 저렴한 월세로 사무실을 임대받았다면 명백히 특혜입니다. 더욱이 임대인이 최근까지 구청장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합니다.
부동산 개발 사업가인 임대인이 굳이 낮은 월세로 임대를 준 이유가 달리 있을 리 만무합니다. 결국 특혜 임대라는 꼼수를 통해 정치후원금을 주고받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김현아 전 의원이나 황보승희 의원과 하등 다를 바 없는 공천 뇌물 사건입니다. 국민의힘 내에서 터져 나오는 공천 뇌물 의혹만 벌써 몇 번째입니까?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김현아 전 의원의 당 윤리위 회부를 미루고 있고, 황보승희 의원은 자진 탈당의 형식을 빌려 꼬리 자르기 국민 기만 쇼를 벌였습니다.
오히려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천 뇌물 사건에 대한 자성은커녕 민주당을 향한 공격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뻔뻔함의 극치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천 뇌물 사건에 침묵해온 이유가 조수진 최고위원처럼 모두 공천 뇌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까?
국민의힘은 조수진 최고위원의 지역사무실 특혜 임대 의혹을 비롯한 공천 뇌물 사건에 대해 신속히 조사에 나서기 바랍니다.
2023년 6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