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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꼬리 잘라낼 생각 말고 누가 접대를 받았는지 조사하십시오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꼬리 잘라낼 생각 말고 누가 접대를 받았는지 조사하십시오 

 

국민의힘이 당무위 감사를 앞둔 황보승희 의원을 ‘자진탈당’시키기로 하는 모양입니다. 


말이 ‘자진탈당’이지 논란이 지도부로 번지니 꼬리를 잘라내려는 꼼수입니다. 


황보 의원의 논란은 단순히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그치지 않습니다. 공천을 대가로 하는 향응접대 의혹에 당 대표까지 얽혀 있습니다. 


이미 황보승희 의원 개인의 문제를 넘어섰습니다. 당 대표, 사무총장, 사무부총장, 비서실장,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의원들을 만나 술자리에서 접대했다는 정황이 보도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답해야 할 문제입니다. 공천받기 위해 향응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공천룰은 아닐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접대를 받았다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향응 제공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진상을 규명해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우습게 보입니까? 이번 사안을 황보승희 의원 한 사람 잘라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면 의혹이 사실임을 자인하는 셈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꼬리 자르기로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고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로 의혹을 규명하고 관련된 자들을 엄중하게 징계하십시오.


2023년 6월 19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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