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핵 폐수 방출, 괴담인지 아닌지 검증해야 할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민주당이 전국을 유랑하며 후쿠시마 괴담을 만든다’라고 우겨대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에게 묻습니다. 무엇이 괴담입니까? 세슘 우럭이 나온 것이 괴담입니까? 다핵종처리 장비가 8차례나 고장 났던 것이 괴담이라는 말입니까?
아니면 시찰단이 후쿠시마에 방문해서 시료 채취 한 번 못 하고 일본이 보여주는 것만 보며 고개만 끄덕이고 돌아온 것이 괴담입니까?
국민의 우려를 대변하는 야당의 상식적인 지적을 괴담으로 몰아가려는 여당의 태도는 참으로 후안무치합니다.
6개월 치 소금이 1주일 만에 모두 동이 나 버린 것이 일본의 핵 폐수 방출을 방치하고 있는 정부·여당의 탓이지 야당 탓입니까?
핵 폐수 방출이 괴담인지 아닌지 검증하고 국민을 안심시킬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습니다.
일본은 핵 폐수 방류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해양 방사능 조사를 2배로 확대해서 오염을 확인한들 방류될 핵 폐수를 다시 주워 담을 수 있습니까? 기껏 생각해낸 대책이 고작 이런 것이라니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진정으로 국민의 불안을 덜어내려면 생선 먹기 운동 대신 핵 폐수 방류 저지에 전력으로 나서야 합니다. 그것이 정부·여당이 해야 할 책무입니다.
2023년 6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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