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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아는 범위 안에서 말하기 바랍니다

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아는 범위 안에서 말하기 바랍니다

 

일단 들이받고 보는 윤석열식 범퍼카 국정운영이 또 사고를 쳤습니다. 이번엔 스쿨존에서 벌어진 사고이니 가중처벌 대상입니다.

 

뭐라고 변명해도 교육 문외한인 윤 대통령이 수능 출제방식에 훈수질을 한 것은 잘못입니다. 더욱이 수능이 다섯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아무런 준비나 계획도 없이 내지른 지시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공황상태에 빠뜨렸습니다.

 

비난이 쏟아지자 대통령은 애꿎은 교육부 대입국장을 경질하고, 이주호 교육부총리을 단두대에 세우는 공포정치를 선보였습니다. 5세 입학 논란 때 박순애 부총리 경질에 이은 교육부 수난시대입니다. 교육부 공무원들이 단두대에 서야 할 적폐입니까?

 

책임져야 할 사람은 교육부 공무원도 장관도 아닙니다. 무대포로 지시를 내린 것은 대통령 본인입니다. 자신이 지시해놓고 뒤탈이 나자 아랫사람을 탓하는 뻔뻔한 대통령에 국민은 기가 막힙니다.

 

불수능이 될지 물수능이 될지 몰라 혼란에 빠진 수험생들은 어떻게 할 것입니까? 올해 수능시험 난이도와 출제경향에 대해서 정부에서 누가 답할 수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답할 수 있습니까?

 

학생들 못지않은 입시지옥을 견디는 학부모들도 울분과 비명을 토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망발에 학부모들은 어질어질합니다. 오죽하면 선생님들도 애들만 불쌍하다며 대통령을 욕하겠습니까?

 

5세 입학, 69시간제로 노동계를 들쑤시던 때, 국민의 바람은 딱 하나였습니다. 모르면 가만히 계시라는 것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만히 있는 것이 그렇게 힘들었습니까?

 

사교육을 탓하기 전에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이 대통령이 해야 할 일입니다.

 

남은 임기 4, 대통령이 또 어떤 문제를 만들지 국민은 걱정스럽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아는 범위 안에서 말하기 바랍니다.


2023년 6월 18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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