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수많은 생명을 살린 명의, 故 주석중 교수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의료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수많은 생명을 살린 명의’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주석중 교수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는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고인은 응급상황이 잦은 대동맥 수술의 빠른 대응을 위해 병원에서 10분 거리에 살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술실로 달려온 의사로, 사고 당일도 연이틀 밤샘 수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고인은 의료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인재’라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지난 2020년 초응급 대동맥 박리 환자의 수술 성공률을 약 98%까지 높였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에 의료계와 과거 고인에게 치료를 받았던 환자 및 가족들을 중심으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일상을 포기하며 수많은 환자에게 소생의 기회를 부여한 명의를 떠나보낸 것은 우리 공동체의 아픔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들이 기피 하는 분야임에도 오직 환자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온 고인의 희생과 헌신, 우리 사회에 남긴 큰 업적을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3년 6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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