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국민의힘은 ‘부동산 개발업자 공천 게이트’ 진상규명하고 관련 의원들에 대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물으십시오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부동산 개발업자 공천 게이트’ 진상규명하고 관련 의원들에 대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물으십시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의 스폰서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자 A씨가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A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박성민 국민의힘 사무부총장을 비롯해 조경태·하태경·정동만·강민국·하영제 등 국민의힘 및 국민의힘 출신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친분을 과시했다고 합니다.
A씨가 단순히 친분만 쌓은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의 식사 자리에 참석해 계산을 해줬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민 사무부총장은 A씨와의 관계를 묻자 “할 말이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고 합니다. 박성민 사무부총장은 친분관계와 접대 받은 것이 사실이기에 답하지 못한 것입니까?
또 A씨는 국민의힘 대표, 사무총장, 사무부총장, 당대표 비서실장, 수석대변인들을 만나 인사하고 술자리도 같이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기업인에게 향응을 제공받은 것입니다. 여당의 도덕적 해이에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황보승희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에서 시작된 의혹이 국민의힘 지도부의 공천 대가 접대 의혹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부동산 개발업자 공천 게이트’입니다. 침묵으로 어물쩍 넘어갈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건설업자 A씨로부터 접대 받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은 지금이라도 자백하십시오. 국민의힘도 즉각 진상규명에 나서고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물으십시오.
2023년 6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