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까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무지를 자랑하며 에너지 정책을 망치려고 합니까?
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까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무지를 자랑하며 에너지 정책을 망치려고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조사를 지시하며 전 정부 때리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국무조정실과 감사원 감사에 이어, 대통령이 직접 나서 공직기강비서실에 별도의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사전에 짜 놓은 각본처럼 전임 정부를 겨냥한 정치 감사, 표적 수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실정을 덮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의도가 빤히 보입니다.
태양광 사업 비리를 빌미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후퇴시키려는 윤 정부의 행태는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우겠다는 꼴입니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풍력·태양광 발전 비중이 평균 10%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입니다. 갈 길이 먼 신재생에너지 사업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간 관련 부서의 사업을 감사와 수사로 발목 잡았습니다. 그 사이 태양광 산업은 빠르게 위축되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부족합니까?
그렇다면 윤 대통령은 대체 무엇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를 극복할 것입니까? 원전만 늘리겠다고 하면 만사형통입니까?
부정과 비리를 도려내겠다는데 말릴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무지와 부정적 인식을 정의감으로 포장해 글로벌스탠다드에 역행해서는 안 됩니다.
친원전 정책에 눈이 멀어 RE100에 뒤처진 우리 기업들의 고통은 보이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무지로 에너지 정책을 망치고 있음을 깨닫길 바랍니다.
2023년 6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