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청년재단 파괴하는 청년정치인
“대통령님과 언제든지 전화할 수 있고 당 대표님과 아침마다 맨날 보는 청년최고위원이 지지하는 후보를 밀어주시는 게 정답”
지난 4월 국민의힘 장예찬 최고위원이 포항시의원 재선거 유세차에 올라 했던 말입니다.
이에 대해 장 최고위원이 법인세법상 공익법인인 청년재단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운동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실이라면 청년재단이 누리던 법인세법상 세제 혜택이 박탈됩니다. 국민의힘과 장예찬 최고의 콜라보로 청년들에게 민폐를 끼친 셈입니다.
그럼에도 장 최고위원은 당당하기만 합니다. ”청년재단 이사장 활동은 정치 활동과 무관하게 항상 선을 그어왔다“고 합니다.
청년재단 이사장 직함을 달고 방송과 언론에 출연해 청년 문제랑 관계 없는 정파적인 입장으로 평론 활동을 한 건 ’정치 활동‘이 아니라 ’청년재단 이사장‘으로서 활동한 겁니까?
외부 법률 자문을 받았다면, 공익재단 이사장이 선거운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몰랐을 리 없습니다. “대통령님과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으니” 법위반을 지적 받아도 이토록 당당한가 봅니다.
실제로는 청년이 아니라 오직 대통령만 바라보면서 청년팔이하지 마시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청년재단 이사장직을 내려놓기 바랍니다.
2023년 6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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