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더불어민주당은 경색된 한중관계를 풀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지난 12일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회동이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폭락을 가져왔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주가가 하락했던 6월 8일에 비공개 만찬을 가졌고, 다음 날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전장 대비 2%p 올랐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급락은,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발언 직후인 4월 20일과 21일 양일간에 있었습니다. 잘못된 보도에 유감을 표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8~19일 중국을 방문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방중에 앞서 “지금은 외교의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중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경색되어가는 한중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외교가 필요합니다.
수교 이후 30여 년간 한중은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연계되어왔고, 중국은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중관계의 경색은 우리 기업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줍니다. 정치의 역할은 기업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지 위축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도 중국과의 대화 재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경제 패권을 놓고 경쟁하면서도 대화와 타협을 멈추지 않고, 그 중심에는 국익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할 자세입니다.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외교와 의회외교를 통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써왔고, 더욱 힘써나가겠습니다.
2023년 6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