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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K-방산 1호 영업사원’ 되겠다더니, 방산업계를 우롱합니까?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K-방산 1호 영업사원되겠다더니, 방산업계를 우롱합니까?

 

군 당국이 국군의 날 기념식을 성남공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방위산업 전시회 장소를 옮기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알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통보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며 흥행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해당 전시회를 방산 수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지는 못할망정 정부의 보여주기식 행사에 이용하려는 얌체 같은 발상에 허탈합니다.

 

'K-방산 1호 영업사원'이 되어 방산 수출을 촉진하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말은 허언입니까? 아니면 군 당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업을 방해하는 것입니까? 방산업계를 우롱하지 마십시오.

 

더욱이 국방부가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위해 민간 방산업체에 개발 중인 최신무기 동원을 요청하면서 수십억 원의 비용을 전액 부담하라고 요구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10년 만의 시가행진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더니, 행사 비용은 민간에 떠넘길 궁리를 한 것입니까?

 

‘K-방산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자신의 말에 따르는 행동을 보이십시오. 방산업계를 군당국 생색내기에 들러리로 이용해먹지 말기 바랍니다.

 

2023616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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