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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이동관 특보의 ‘언론장악 문건’ 개입, 방송통신위원회는 용산의 놀이터가 아닙니다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6월 15(목오전 11시 30

□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이동관 특보의 ‘언론장악 문건’ 개입, 방송통신위원회는 용산의 놀이터가 아닙니다

 

지난 2009년 12월, 6.2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당시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개입한 언론장악 시도의 전모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이 요청해 국정원에게 보고 받은 문건에는, 자신이 곳곳에서 ‘MB언론장악의 키맨’으로 암약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좌편향 진행자 퇴출과 출연자 교체를 권고”하고, “문제 프로그램 폐지와 변경을 끌어내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다른 문건에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인 외신 반응을 리포트한 것이 문제라며 “10시 이후 비보도”를 조치했다고 합니다.


‘MB 정권의 언론장악 기술자’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실력입니다. 출연자 교체, 프로그램 폐지, 비보도 요청까지 꼼꼼하고 치밀하게 ‘언론장악’을 진두지휘했습니다.


2023년 6월, 제22대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지금, 이동관 특보가 다시 한번 방송장악의 기술자로 등장하려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위법적인 방법마저 불사하며 무리하게 면직시키고, 부랴부랴 이동관 특보를 임명하고자 하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MB청와대와 용산 대통령실의 ‘언론장악 데칼코마니’를 꿈꾸십니까? 


이동관 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에 앉혀 대통령 입맛에 맞춰 ‘사람 찍어내기’를 하고 좌천시킬 작정입니까? 


윤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공영방송’을 손아귀에 넣고 주무르겠다는 속셈 아닙니까? 


방송통신위원회는 용산의 놀이터가 아닙니다.

 

2023년 6월 15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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