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비리백화점’ 황보승희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합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을 둘러싼 의혹들이 국민의 입을 다물 수 없게 합니다.
공천 뇌물 의혹에 이어 사실혼 관계인 ‘스폰서’에게 자금을 지원받고 입법 로비에 동참했다는 의혹은 듣는 것만으로 귀를 의심케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스폰서’는 국민의힘 지도부, 의원들과 만나 ‘입법 로비’를 했다고 합니다. 의원실 돈을 쓰고, 보좌관 신분으로 회관에 출입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공천 뇌물 의혹의 당사자가 된 것도 모자라 국회의원으로서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것입니까? 이 정도면 부패의 온상이라 불러도 조금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공익을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사익을 추구했다면 황보승희 의원은 당장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지금껏 의혹을 뭉개오던 국민의힘도 사태가 커지니 뒤늦게 황보승희 의원에 대한 당무감사에 나서겠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무엇을 했습니까? 집권여당으로서 자각이 있다면 당내 인사들의 부정부패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었어야 합니다.
국민은 공천 뇌물 의혹이 쉼 없이 쏟아지는 국민의힘을 보며 과연 윤리의식을 갖고 있는지 묻고 있습니다.
또다시 어쭙잖은 조사로 시간을 끌다 솜방망이 징계로 위기만 모면하려고 한다면 국민이 더 이상 참아주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보승희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민의힘 인사들의 부정부패 의혹에 대해 철저히 파헤치겠습니다.
2023년 6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