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 상근부대변인 논평
■ 교육감 연설을 사전 검열해 막다니 제정신입니까?
국민의힘 서울시의회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시의회 의장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연설 원고를 사전 검열하고 연설 기회를 박탈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지방자치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교육감의 연설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못하게 막는 것이 가당키나 합니까?
지금은 12·12 쿠데타로 권력을 전두환 군사정권 시대가 아닙니다.
언론 보도가 불편하면 압수수색을 하고, 민심이 듣기 싫으면 댓글 창을 없애버리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보고 배운 것입니까?
윤석열 정부 들어 자유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교육감의 연설조차 사전 검열 당하는 현실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입니까?
학생들에게 무엇을 보고 배우라는 말입니까?
이것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학생들에게 가르치려는 자유민주주의인지 묻습니다.
서울시민이 뽑은 서울시교육감의 시정연설을 막는 국민의힘은 독재를 꿈꾸고 있습니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교육을 퇴행시키려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분노합니다.
2023년 6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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