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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기업하기 힘든 나라’가 목표입니까?

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기업하기 힘든 나라’가 목표입니까?

 

윤석열표 '기업하기 힘든 나라'의 막이 올랐습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부채비율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차입의존도 역시 28.2%로 상승했습니다. 


수입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좀비기업’은 무려 35.1%로 늘었습니다. 기업의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이 모두 나빠진 결과입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5%p 떨어지며 역대 5번째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원자재 가격에 휘청이는 전기가스업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의 취약점이 갈수록 극명해집니다. 저성장의 늪에 빠진 우리 기업들은 빚으로 겨우 버텨내고 있습니다. 


정부도 슬그머니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려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상저하고’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모습은 이제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보수적 관점으로 알려진 현대경제연구원도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1.8%에서 1.2%로 대폭 낮춰 발표했습니다. 부실한 가계 실질구매력이 내수 회복을 제한할 것이라 분석합니다.


무능의 원죄를 진 윤석열 대통령은 이 적나라한 현실을 두 눈 똑바로 뜨고 마주하기 바랍니다. 경제무능과 전망실패를 인정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내수부양 추경 논의에 임하십시오.

 

2023년 6월 13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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