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언론에 외압을 행사한 이동관 특보는 방통위원장 자격이 없습니다
이동관 특보는 방송통신위원장 자격이 없습니다. 아들 학폭 논란이 수그러들기는커녕 농지법 위반 전력과 함께 보도 외압 행사 논란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이동관 특보가 농지법 위반을 덮기 위해 언론에 외압을 행사한 것은 고위공직자, 특히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해야 할 방송통신위원장으로는 자격이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동관 특보는 언론 외압에 대해서 “편집국장과 친분 있어 봐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 “압력 행사 아니다”라며 뻔뻔한 변명을 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이 언론사 편집국장과 통화하며 ‘봐달라’고 하는 것이 외압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동관 특보는 뻔뻔한 거짓말이 입에 붙은 것입니까? 어떻게 내놓는 해명마다 하나같은 거짓뿐입니까?
봐달라는 전화를 외압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런 인식을 가진 사람이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보장한다고 말한다면 지나가는 소가 웃을 것입니다.
외압을 외압으로 여기지 않고, 의혹을 거짓으로 덮으려고 하는 이동관 특보를 앞세워 공영방송을 바로 세우겠다는 것은 코미디입니다.
이런 거짓말 인사를 내세울 만큼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 유능한 인재가 없습니까? 유능한 인재가 많다고 자랑하던 대통령은 어디 갔습니까?
국민은 하는 말마다 거짓인 양심 불량 이동관 특보가 방통위원장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다시 생각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윤석열 대통령은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2023년 6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