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이동관 특보 아들의 학폭 의혹, 기록은 속일 수 없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2015년 법을 어기고 학폭위 개최 의무를 지키지 않은 하나고등학교를 고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수사 경찰도 ‘학폭위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은 인정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피해 학생 2명의 진술서에는 2년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폭력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폭력행위와 피해자의 숫자까지 기록되어 있는데 학생들 사이의 다툼에 불과하다는 말입니까?
피해 학생들은 가해자와 분리되지도 않은 채 문제가 공론화되기 전까지 학교폭력에 시달렸습니다. 그 사이에 학교는 선도위도 학폭위도 열지 않았습니다.
당시 하나고 교사에게 김승유 이사장이 “아들의 전학을 늦춰달라는 이 특보의 요청”이 있었다고 말한 것은 학교가 아무런 조치도 못 하도록 만든 것 아닙니까?
이동관 특보 말대로 단순 다툼이었다면 왜 전학을 늦춰달라고 하고, 부인은 학폭위 개최를 주장한 교사를 파악한 것입니까?
기록은 이동관 특보 아들의 학폭이 사실임을 보여줍니다. 그런데도 이동관 특보는 거짓 해명을 계속할 것입니까?
방송통신위원장 자리가 그렇게 갖고 싶습니까? 이동관 특보는 부끄러운 어른으로 남지 말고 더 늦기 전에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 학생들에게 속죄하기 바랍니다.
2023년 6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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