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여당과 감사원은 감사의 정치 무기화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감사원이 전현희 권익위원장에 대해 인격 모독에 가까운 창피주기, 괴롭히기식 표적 감사를 한 결과를 어제 발표했습니다.
심지어 감사 진행 중에도 제보 내용을 언론에 흘리며 마치 대단한 비위가 있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결과는 직원 탄원서 제출과 관련한 주의 한 건이 전부입니다.
전 위원장을 인격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공개했던 제보 내용 대다수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가 결론입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이 허망한 결과마저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 기다렸다는 듯 전현희 위원장에게 권익위의 명예를 운운하며 사퇴를 요구하였습니다.
사실상 여당과 감사원이 한몸으로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내보내기 위해 '감사를 빙자한 괴롭히기'를 해왔다는 사실을 시인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총선을 앞두고 감사원을 이용해 선관위원회까지 겁박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지금이라도 감사원의 '정치 무기화'를 중단하십시오.
계속 이런 식이라면 감사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23년 6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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