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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돈줄을 쥐고 공영방송 사장의 사퇴를 협박하는 대통령은 일찍이 없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 서면브리핑

 

돈줄을 쥐고 공영방송 사장의 사퇴를 협박하는 대통령은 일찍이 없었습니다

 

김의철 KBS사장이 사장직을 내려놓을 테니 수신료 분리 징수 권고 결정을 즉시 철회해달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이런 모습이 돈줄을 쥐고 공영방송을 흔들어댄 대통령실이 기대했던 모습입니까? 언제부터 윤석열 대통령실이 국민의 불편을 생각했습니까?

 

공영방송을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로 채우려는 정부의 비뚤어진 욕망은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듭니다.

 

멀쩡히 임기가 남은 KBS 사장을 쫓아내기 위해 수신료 분리 징수를 앞세워 협박하는 대통령실은 일찍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공영방송을 길들이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겠다는 것입니까?

 

수신료는 공영방송이 공정성을 유지하는 근간입니다. 공영방송의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무너뜨려 정권 홍보의 수단으로 만들려는 대통령실의 행태에 분노합니다.

 

자유를 외치면서 자유를 파괴하고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언론 탄압과 방송 장악에만 골몰하는 기만의 정부입니다.

 

하지만 공영방송을 장악한다고 윤석열 정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차단할 수 있다고 여긴다면 오산입니다.

 

1980년대 땡전뉴스가 독재 정권의 비참한 최후를 막을 수 없었듯 땡윤뉴스로도 국민들의 냉엄한 심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시도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202368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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