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6월 8일(목) 오후 2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몸통 드러난 50억 클럽, 이래도 야당 대표에 계속 덤터기 씌울 생각입니까?
윤석열 정권이 감춰온 대장동 비리의 진짜 몸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이 최근 “박영수 전 특검이 대장동 사업 정점에 있고 화천대유 사업을 뒤에서 봐주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사업자 선정 전 박 전 특검이 대장동 개발 사업 참여를 입증하는 의미로 보증금 5억 원을 약속하고, 실제로 화천대유 계좌로 5억 원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 박 전 특검 측근이 대장동 개발업자들에게 청탁의 대가를 요구했다는 대장동 민간 사업자 세 명 전원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김만배 씨는 “박영수 전 특검 측이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 원 상당의 건물 등을 요구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대장동 비리의 모든 정황과 증거가 박영수 전 특검을 비롯한 50억 클럽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50억 클럽을 수사하라는 야당의 요구를 뭉개왔던 검찰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검찰은 이래도 야당 대표에 계속 덤터기 씌울 생각입니까? 대장동 비리의 핵심에 국민의힘 측 인사를 비롯한 50억 클럽이 있음이 명명백백해지는데도 애먼 화살을 야당 대표에게 쏠 것입니까?
검찰은 대장동 비리의 주범들을 놔두고 계속 정적 제거용 조작·편파 수사만 지속할 것인지 답하기 바랍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박영수 전 특검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검찰이 과연 사법정의를 입에 올릴 수 있는 조직인지 수사 결과를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
2023년 6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