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6월 7일(수) 오후 4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여야 대표 TV토론이 무섭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정책 관련 공개 TV토론을 수락했음에도 국민의힘은 ‘침대 축구’ 하듯이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 대화는 논쟁하는 자리가 아니다. 자꾸 대화는 안 하고 논쟁만 하자니까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습니다.
은근슬쩍 말 바꾸지 마십시오. 이재명 대표의 ‘공개 정책대화’ 제안에 ‘공개 TV토론’으로 응수했던 당당한 모습은 어디로 갔습니까?
공개 TV토론 수용이 그저 국면 전환용 결정이었습니까? 모처럼 여야 대화를 통한 생산적 논의를 기대한 국민은 허탈합니다.
집권 여당의 대표가 제1야당의 대표와 만나 정치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꼭 밀실에서 만나서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야 대표들이 국민 앞에서 각 당의 입장을 당당하게 밝히고, 좁힐 것은 좁혀나가는 토론과 협상의 정치를 보여주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주제와 공간 제한 없이, 언제라도 TV토론을 진행할 의사가 있습니다.
국민 앞에 서는 것이 그렇게 자신이 없습니까? 아니면 공개적으로 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는 말입니까?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 것입니까? ‘용산의 심기’입니까?
‘공개 TV 토론’은 김기현 대표가 스스로 한 약속입니다. 이제와 비공개 회담만 고집하는 모습은 우습기 그지없습니다.
집권 여당의 수장으로서 어려움에 빠진 경제와 민생을 생각하십시오.
김기현 대표는 눈치 보며 이것저것 재지 말고, ’공개 TV토론‘에 응하는 것으로 자신의 말에 책임지십시오.
2023년 6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