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유혈진압에 구속, 노동 탄압의 폭주를 멈추십시오
부당 노동행위를 중단하라며 고공 농성을 하다 경찰의 폭력진압에 머리를 다친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범죄의 중대성에 비춰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자신들의 무리한 진압으로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부상을 입은 노동자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해야만 했습니까? 농성이 그렇게 중대한 범죄입니까?
법원은 노동 탄압에 혈안이 되어 공권력을 남용하며 거침없이 폭력진압을 감행한 경찰의 만행이 보이지 않습니까?
법원이 해야 할 일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후퇴시키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제동을 거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에도 경고합니다. 노동자에 대한 탄압을 멈추십시오. 공권력을 앞세워 노동자의 입을 막는 정권의 행태를 언제까지 국민께서 두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2023년 6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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