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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윤석열 정부는 IAEA의 의도적 맹탕 보고서를 믿으라고 할 것입니까?

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일시 : 202362() 오후 24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정부는 IAEA의 의도적 맹탕 보고서를 믿으라고 할 것입니까?

 

어제 발표된 IAEA 중간 보고서에는 방사능 오염수 처리의 핵심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신뢰도 여부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IAEA가 설비 검증도 없이 정화된 방사능만 측정하고서는 문제없다고 밝힌 것은 아전인수입니다.

 

오염수 방류 방침을 환영했던 사무총장이 연임하는 IAEA의 조사에 예산 큰손일본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또한 일본이 제공한 시료가 안정성 판단의 근거가 되었다는 점 등 IAEA 중간보고서는 객관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일본의 요청으로 시작된 IAEA의 조사는 의도적인 맹탕 조사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오염수 방류를 위한 명분용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분명히 경고합니다. IAEA의 맹탕 조사를 명분으로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묵인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일본의 최인접국으로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포기하고 들러리를 자처할 수는 없습니다.

 

오염수 방류가 장기적으로 환경과 국민 건강에 미칠 영향은 전문가 시찰로도, 이번 IAEA조사로도 전혀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국민은 오염수 방류 결정을 기정사실화한 정부의 요식행위에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의 편에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202362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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