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5월 31일(수) 오전 9시 1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출근길 위급문자 오발령, 국민 불안 조장하는 아마추어 정권의 현실입니다
이른 아침, 사이렌 경보를 울리며 날아든, “대피하라”는 서울시의 위급 재난 문자에 출근 준비에 바빴던 국민은 불안과 혼란에 빠졌습니다.
서울시의 위급 재난 문자가 온 지 22분 뒤에야 행정안전부는 서울시 문자는 ‘오발령’이라고 알리는 위급 재난 문자를 다시 보내왔습니다.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정부가 거꾸로 불안을 조장하고 있으니 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입니까?
한심합니다. 출범 1년이 지나도 조금도 실력이 늘지 않는 아마추어 정권이 오히려 국민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위성발사체는 6시 30분 경에 발사됐습니다. 그러나 위급 재난 문자는 10분이 더 지난 후에야 발송됐습니다.
신속한 대응은커녕 뒤늦은 위급 재난 문자를 보내면서 그마저도 오발령이라니 한숨만 나옵니다.
더욱이 자기들끼리 책임공방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발령이라는데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의 요청에 따라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제 손발도 맞지 않는 것입니까? 서울시의 해명도 오락가락입니다.
총체적 난국입니다. 정말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다면 어찌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어떤 이유로 이런 혼란이 벌어졌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말끝마다 안보를 강조하지만 정작 어설픈 대응으로 국민을 불안에 빠뜨리는 아마추어 정부를 어찌해야 할지 참담합니다.
참으로 무능한 정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오늘 아침 재난 문자 사태에 대해서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5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