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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윤석열 정부, 이런 상황에서 욱일기를 단 자위대함의 입항을 허용하는 것이 맞습니까?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2023 5 29(월) 오후 2시 50분

□ 장소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정부, 이런 상황에서 욱일기를 단 자위대함의 입항을 허용하는 것이 맞습니까?


윤석열 정부가 기어코 욱일기를 단 일본 자위대함의 입항을 허용해 주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오늘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또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함정으로부터 경례를 받을 예정입니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입니다.  우리 군은 “자위함기는 욱일기가 아니다”라고 변명하지만 일본은 “자위함기는 욱일기가 맞고, 욱일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본의 식민지배에 면죄부를 준 것도 부족해 일본의 군국주의마저 눈감아주려고 합니까?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면죄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에 대한 모호한 태도를 모두 고려하면 윤석열 정부의 국가관과 역사관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욱일기를 단 자위대함의 입항을 허용하는 것이 맞습니까? 


이 다음에는 일본 자위대 전투기가 대한민국 상공을 날고 일본 병사들이 군사훈련을 함께 하는 날이 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습니까?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했던 미래를 위한 결단입니까? 우리 국민이 역사를 잊어버린 정부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겼다는 말입니까?


윤석열 정부는 오늘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습니다.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욱일기를 단 자위대함의 입항을 허용하는 것이 맞습니까? 윤석열 정부는 답하십시오.


2023년 5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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