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논리로 안 되면 괴담이라 선동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특기입니까?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노력은커녕, 광우병, 4대강까지 소환하면서 주특기인 ‘괴담 선동’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치가 과학을 이기려 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시찰단이 일본 정부가 보여주는 것만 보고,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 시료 채취도 못한 것은 과학적 판단입니까, 아니면 정치적 결정입니까?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면, 시찰단은 대체 왜 일본에 보낸 것입니까?
일본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보여주는 대가로 일본이 져야 할 책임을 우리와 나눠질 수 있게 됐고, 면죄부도 얻었습니다. 역시나 일본은 시찰단이 복귀하자마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 청구서를 내밀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는 사 먹을지 말지 선택권이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해양생태계가 파괴되면 안전한 수산물을 고를 선택권은 없어집니다.
논리로 안 되면 괴담 선동으로 무마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특기입니까?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괴담이라 매도하는 파렴치한 선동을 당장 멈추고 주권국가로서 일본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5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게시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