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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대변인 브리핑] 괌에 고립된 우리 국민의 안전, 윤석열 정부는 왜 손을 놓고 있습니까?

박성준 대변인 브리핑


□ 일시: 2023 5 28(일) 오전 11시 40분

□ 장소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괌에 고립된 우리 국민의 안전, 윤석열 정부는 왜 손을 놓고 있습니까?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하며 우리 국민 3,200명이 현지에 발이 묶인 채, 벌써 사흘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어린 아기의 분유, 기저귀, 노인의 상비약을 비롯해 기초적인 생필품을 구하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비용 문제로 병원 방문도 어렵다고 합니다. 심지어 일부 호텔은 숙박 연장을 거부하고 퇴거를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공항의 운영 재개는 일러야 6월 1일이라고 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리 국민 3,200명이 앞으로도 나흘 이상 괌에서 버텨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천재지변이니 그저 시간이 해결해 주길 바라고만 있습니까? 아니면 놀러 간 사람들이니 알아서 돌아와야 한다며 지켜만 보고 있는 것입니까?


괌 현지에 고립된 우리 국민은 배편으로라도 사이판으로 넘어가 귀국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겠다는 말만 했다고 합니다. 


정말 국민의 안전에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정부입니다. 국민이 어디에 있든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것이 국가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이렇게 국민 안전에 무관심하고 무책임하니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 2018년 우리 국민 1,800명이 태풍으로 사이판에 고립되었을 때 전 정부는 군 수송기를 보내 국민을 안전하게 귀국시켰습니다. 


정부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해외에 고립된 국민 수천 명의 안전도 책임지지 못하는 한심한 대한민국이 돼버렸습니다. 


국민 안전이 걸린 일에 ‘알아서 하겠지’라는 무책임한 생각은 버리십시오. 


윤석열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가장 신속한 조치를 하기를 바랍니다.


2023년 5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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