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오염수 시찰단의 '깡통 시찰', '빈손 귀국', '맹탕 기자회견'으로 국민의 불안과 공포만 커져갑니다
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오염수 시찰단의 '깡통 시찰', '빈손 귀국', '맹탕 기자회견'으로 국민의 불안과 공포만 커져갑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사실상 관광’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귀국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아무리 들어도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검증했다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속 시원한 설명 한마디 들을 수 없었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시찰 결과를 추후 언론과 국민께 보고한다 말하지만, 이미 결과는 정해져 있습니다. ‘괜찮으니 믿어라’라고 강요할 것이 뻔합니다.
애초부터 시찰의 목적이 ‘실질적 검증’이 아니라, ‘일본 면죄부 주기’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입니다.
'들러리 시찰단'의 ‘빈손 귀국’과 ‘맹탕 기자회견’으로 우리 국민의 의심만 짙어지고 불신만 깊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괴담을 퍼뜨리고 공포를 조장한다며 비난합니다. 정부와 여당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야당의 입’이 아닌, '국민의 분노’입니다.
국민 불안과 방사능 공포의 확산은 정부와 여당의 안이한 태도와 발언 탓입니다. 또, 숨바꼭질하며 도망 다닌 시찰단의 행태에 그 책임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가 ‘정치’가 아니라 ‘과학’의 문제라 우기지만, 명백한 정치적 책임의 문제입니다.
한번 방류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하는 것이 정치의 책임 아닙니까?
국회에 시찰 결과를 보고하고 떳떳하게 검증받으십시오. ‘빈 깡통 시찰’인지 아닌지 국민 앞에서 여야가 함께 따져봅시다.
2023년 5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