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5월 25일(수) 오후 2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이충상 인권위원 발언이 윤석열 정부의 인권관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의 성소수자 혐오 발언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인사 참사입니다.
‘훈련병은 힘들지 않아 자살과 자해가 없다’, ‘이태원 사고는 예방 가능한 사고가 아니었다’, ‘하청 단체교섭에 원청이 인심 쓰면 나라가 망한다’, 하나 같이 충격적입니다.
이것이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해야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가져야 할 인권관입니까? 도대체 이충상 위원이 보호하려는 인권은 누구의 인권입니까?
이충상 위원은 혐오 발언을 초안에 썼다 삭제했기 때문에 사퇴할 내용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틀렸습니다. 그런 사고관을 가진 것 자체가 인권위원으로서 낙제점입니다.
심지어 직원에게 인격권 침해로 진정을 당하자 승진과 징계를 볼모삼아 보복하겠다고 말했다는 의혹마저 나옵니다. 문제 제기한 사람을 갑을 관계로 찍어 누르는 사람이 누구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말입니까?
이 정도로 혐오와 차별, 그리고 권위의식에 찌든 사람을 인권위원으로 임명한 윤석열 대통령의 인권관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충상 위원의 혐오 발언, 차별 발언이 윤석열 대통령이 실현하고자 하는 ‘자유민주주의’적 인권관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이충상 위원의 발언과 인식에 공감하지 않는다면 그를 당장 해임하십시오.
2023년 5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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