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5월 24일(수) 오후 2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외교 독불장군, 돈키호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각이 사뭇 달라졌음을 실감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의 성과라며 자평한 말입니다.
낯부끄러운 자화자찬입니다. 그토록 입이 닳도록 부르짖는 ‘한미일 외교안보 협력 강화’ 말고, 이번 G7 정상회의를 통해 얻은 결과물은 무엇입니까?
빈손외교, 호갱외교가 또다시 재현되고 말았습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경제 위기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G7 정상들의 눈에 윤석열 대통령은 독불장군입니다.
대통령이 외교안보 협력의 파트너로 강조하는 미국과 일본조차 중국과의 대화 재개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G7 정상회의는 중국 압박과 함께 실익을 추구하겠다는 ‘견제 속 협력’ 기조를 명확하게 했습니다.
미국과 일본마저도 중국과의 대화를 재개하는데 윤석열 정부만 ‘한미일 외교안보 강화’에만 집착하며 우리 기업과 경제에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외교 독불장군이 되고자 합니까? 아니면 돈키호테가 되고 싶은 것입니까?
세계의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국익이 무엇인지 제대로 살펴보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때문에 1년 넘게 인내한 국민과 기업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갑니다.
2023년 5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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