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다시 오월, 민주당은 ‘바보 노무현’에게 돌아가겠습니다
오월입니다. 오월은 노무현입니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4주기를 추모합니다.
‘바보 노무현’은 이제 한 사람의 전직 대통령을 넘어 하나의 시대정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 정치권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모두가 ‘노무현’을 외치지만, 그 누구도 ‘노무현’이지 못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짜 노무현’에게 다시 돌아갑니다. ‘노무현 정신'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매일 실천하겠습니다. 국민과 손잡고 강물이 되어 바다로 나아가겠습니다.
‘관용이 대화의 전제’라며 상호 존중과 타협을 중시했던 노무현의 정신은, 그저 소비될 뿐 실천되지 못한지 오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화를 보고 두 시간 동안 울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1야당과는 단 20분도 마주 앉아 대화한 적 없습니다.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을 이루고자 했던 노무현의 간절한 꿈은 기득권에 막혀 실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윤 대통령 개인에게 사유화된 법무부와 검찰, 감사원 등은 야당을 사냥하고 노조와 국민을 공격합니다.
‘불통 대통령’에게 위협받는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희망이 밑천이다”라는 노 전 대통령의 말씀을 등불로 삼아 거친 파고를 견뎌내겠습니다. 끝끝내 이겨내겠습니다.
노무현다운 민주당, 그래서 민주당다운 더불어민주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2023년 5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