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내용 바로가기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 책임, 보상만이 진정한 ‘실천’입니다

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일시 : 2023521() 오후 51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 책임, 보상만이 진정한 실천입니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의 히로시마 한국인 위령비 공동 참배에 대해 말이 아닌 실천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한일 양국이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말 위주로 해왔다면 이번에는 실천과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강변했습니다.

 

양국 정상의 한국인 위령비 참배는 분명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위령비 참배가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과 행동이라는 대통령실의 인식은 눈 가리고 아웅 하자는 궤변입니다.

 

일본 총리가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는데 무슨 실천이고 행동이 있을 수 있습니까? 일본 정부도 인정하지 않을 소리를 우기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합니다.

 

강제동원,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과거사가 아닌 현재 진행형인 보편적 인권의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과 실천은 오직 일본 정부의 사과, 책임, 보상입니다.

 

대통령실의 희망 섞인 의미 부여는 일본 정부에 진정한 사과와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할 우리의 입지를 스스로 좁히는 바보 같은 행태입니다.

 

알맹이 없는 참배를 어떻게든 성과로 포장하느라 우리의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겠다는 말입니까? 실질적인 외교성과를 내는 것이야말로 말이 아닌 실천입니다.


2023년 5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게시글 공유하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