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5월 21일(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을 살인한 물대포에 대한 여당의 무한 애정, 본심은 우긴다고 숨겨지지 않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뒤늦게 ‘물대포 발언’을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물대포 없애고 수수방관하는 물대응으로는 난장 집회 못 막는다.”
물대포를 없앤 것이 문제라는 말은, 물대포를 부활하라는 말로 이해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노조 때리기’에 골몰하다 튀어나온 본심을 뒤늦게 부인한다고 숨겨지지 않습니다.
“동료의 죽음을 투쟁의 동력으로 이용하려 했던 것”이라며 ‘분신 방조’ 가짜뉴스를 유포한 원희룡 장관에 이어 집회 해산에 물대포를 언급하는 여당 지도부까지. 정부와 여당이 노동자를 사생결단 내려 하고 있습니다.
권위주의 독재 시대에나 통용될 법한 시대착오적 인식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불법 집회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며 오늘 당정이 모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헌법이 정한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겠다는 것입니까? 어째서 정부와 여당은 헌법이 보장한 집회의 자유에 물대포까지 운운하는 것입니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위헌적 발상을 당장 중단하십시오.
2023년 5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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