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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대표,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행동의 날 인사말

이재명 당대표,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행동의 날 인사말


□ 일시 : 2023년 5월 20일(토) 오후 3시 40분

□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앞


■ 이재명 당대표


함께하신 시민 여러분,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오면서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국가란 과연 무엇인가? 대통령은 무엇을 하는 자리인가? 우리에게 대한민국은 무엇이고, 정치는 왜 존재하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설계하고, 안전하게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국가는 곧 국민입니다. 국가는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고, 권력도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행사되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누가 뭐라고 말한들, “1리터 아니라 10리터를 매일 마셔도 괜찮다”고 영국의 전문가가 헛소리를 한다고 해도 확실한 것은 일본 정부 스스로 쓸모가 없고 위험한 물질이라 바다에 가져다 버리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일본 정부야 돈이 아까워서 이웃 나라가 피해를 보든 말든 전 세계 바다가 오염되든 말든 갖다 버리면 능사겠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부가 거기에 동조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느니, 시료 채취가 필요 없다느니, 식수로 먹어도 괜찮다는 사람 불러다가 그 아까운 돈 들여서 헛소리 잔치하는 것 옳지 않다. 바로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을 내다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누가 뭐라 해도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 국민들의 삶과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키는 것은 권력자가 아니라 바로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 그리고 국민들이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여러분, 힘을 냅시다. 지치지 맙시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바로 우리가 지치는 것입니다. 패악질을 그치지 않고, 나라 살림을 어떻게 할지 말하지 않고,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말하지 않고, 오로지 정쟁으로 야당의 발목 잡고, 국민에게 피해 가는 일을 지속적으로 이렇게 해나가는 것은 바로 우리가 지치라고 하는 것입니다. 결코 지치지 맙시다, 여러분. 주어진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우리가 나아갈 길을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힘을 내고 포기하지 맙시다.


2023년 5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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