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이재명 대표 광주지역 종교지도자 오찬, 양금덕 할머니 병문안 관련 서면브리핑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 광주 서구 한 식당에서 광주지역 5개 종단 지도자를 만나 오찬을 가졌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광주지역 종교지도자들은 지역소멸문제를 화두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광주지역 종교지도자들은 “지역소멸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민주당이 열심히 해달라. 대책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수도권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적은 비용을 지방에 투자해도 훨씬 효과가 많을 것이다”라고 화답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표와 종교지도자들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를 회고하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늘 오찬에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장 남택률 목사,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장 권점용 목사, 광주불교연합회 도성 스님, 원불교 광주전남교구 이장훈 교구장, 광주향교 오기주 전교가 참석했고, 송갑석 최고위원과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이 배석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어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병문안하고 쾌유를 빌었습니다.
양금덕 할머니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잘 뭉쳐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양금덕 할머니는 "참말로 우리나라가 우리 마음대로도 못하고 왜 이렇게 (끌려다니는지) 마음이 아프다"며 "마음은 싸우고 싶고 '네 이놈들, 네가 사람이냐' 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이제 우리가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일본에 너무 많이 끌려다니는 것 같아 많이 아쉬우시죠? 건강을 잘 지키셔서 강제동원 문제가 좋게 해결되는 것을 건강하게 지켜보셔야지요"라며 화답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는 양금덕 할머니에게 “말씀도 잘하시고 생각도 바르시고 정의감도 많으시다"며 "빨리 회복하셔서 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야단도 쳐주시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병문안 뒤에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제동원 해법 대신, 지금까지와는 다른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교부 직원들이 피해자분들 찾아가는 것은 “방문 등은 당사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어야 하는데 정치적 목적이 있어 보인다. 그런 식으로 하지 말고 강제동원 피해자 본인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양금덕 할머니 병문안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2023년 5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