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5월 17일(수) 오후 2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실질적 검증 활동 없는 시찰단은 견학단에 불과합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시찰단 파견을 위한 한일 간 2차 실무회의가 오늘 화상으로 개최됩니다.
일본은 여전히 다핵종제거장치와 오염수 투기 해저터널 등 핵심적인 시설에 대한 방문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 원천 데이터의 확보와 시료 채취 및 분석도 일본의 반대로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시찰은커녕 보여주는 곳만 구경하고 돌아오는 견학단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시찰단 파견의 핵심은 바다에 투기 될 오염수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입니다.
“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어촌 붕괴를 야기” 한다는 우리 어민들의 우려를 제대로 된 검증으로 해소해야 합니다.
정부는 일본에 오염수 시료 채취, 원천자료 확보, 다핵종제거설비 가동 능력의 확인 등 실질적인 검증을 일본에 요구해야 합니다.
그저 일본이 보여주는 대로 보고 듣고 고개 끄덕이다 돌아올 생각이라면 안 가느니만 못합니다.
실질적 검증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하기를 바랍니다.
2023년 5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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