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를 부정부패의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까
오세훈 시장이 ‘강철원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를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강철원 특보는 오 시장의 국회 입성부터 20년 넘게 곁을 지켜온 ‘복심’입니다. 오 시장의 복심이 서울시의 실세로 등장한 것입니다.
그러나 강 특보는 과거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시행사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실형과 추징금을 선고받았던 사람입니다.
지난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 온갖 비리로 얼룩졌던 양재동 파이시티 인허가입니다. 어떻게 인허가 비리에 연루된 범죄자를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할 수 있습니까?
정무부시장은 차관급 정무직 지방공무원으로 천만 서울시민을 위한 주요 정책은 물론이고, 각종 개발사업에 깊숙이 관여하는 요직 중 요직입니다.
결코 인허가 비리와 뇌물 수수혐의로 실형까지 선고 받은 사람에게 맡길 자리가 아닙니다.
오세훈 시장은 지금도 서울링 등 무수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업들 뒤에 강철원 씨의 그림자가 드리울 것은 자명합니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겨선 안됩니다.
오 시장이 서울시를 부정부패의 도시로 만들 생각이 아니라면, 당장 범죄자 인사를 철회하십시오.
2023년 5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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