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대통령배 ‘전 정부 탓 경진대회’, 남 탓 그만하고 초심을 되찾으십시오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한주 내내 안보, 경제, 방역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문재인 정부 때리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게다가 윤 대통령은 장관들과 개별 면담을 하면서 “文정부 잘못 중 무엇을 바꿨는지” 묻고 개각에 참고하겠다고 합니다. ‘전 정부 탓 경진대회’로 당면한 민생과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겠다는 것이라면 황당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 견인을 위한 ‘도깨비 방망이’라도 됩니까? 현 정부의 무능을 전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지 마십시오. 아무리 남 탓을 해도 지금의 국정 무능은 윤석열 대통령 본인의 잘못입니다.
지난 1년,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는 어땠습니까? 전임 정부가 물려준 탄탄한 경제를 현 정부가 1년 사이 완전히 망쳐놨습니다.
윤 대통령은 말로만 경제를 외쳤습니다. 남은 것은 13개월 연속 무역적자와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이라는 처참한 성적표입니다.
끝없는 남 탓, 윤 대통령은 국민께 할 말이 그렇게 없습니까? 더 이상의 남 탓은 국정 무능을 가리기 위한 파렴치한 변명입니다.
취임 100일 전, 윤 대통령은 “전 정권에서 잘못한 것을 우리가 물려받았다는 핑계도 더 이상은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제발 초심을 되찾으십시오.
야당의 충고가 듣기 싫다면, “정치하는 사람들도 보면 남의 탓을 한다. 그런 사람 성공하는 것 못 봤다. 실패했을 때 힘들 때 자기 탓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말이라도 새.기십시오.
아무리 달을 가리키며 손가락질을 해도, 지금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 본인입니다.
2023년 5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