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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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149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일 시 : 2023514() 오후 4

장 소 : 국회 본청 246

 

이재명 당대표

 

주말인데 우리 민주당의 새로운 진로, 새로운 대안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조금 전에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이었던 김남국 의원께서 최근에 벌어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탈당한 것 같습니다. 이 나라 국정의 일부를 책임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안 그래도 어려운 민생고 속에서 신음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당 소속 국회의원이 그런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여러 측면에서 위기이고 우리 국민들의 삶이 매우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대한민국의 국정을 일부나마 함께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그 책임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루 24시간 불철주야로 우리 국민들의 삶을 챙겼어야 할 선출직공직자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다하지 못했다는 점, 우리 국민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향후에는 이런 문제 때문에 우리 국민들께서 더 이상 심려를 하지 않으시도록 저희가 충실히 대안도 마련하고 노력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향후에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제도적 방안이나 우리 더불어민주당 내 자정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방침들도 함께 논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가 작정했던 것처럼 우리 당이 나아갈 진로와 이 어려운 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세부적인 정책이든 대책이든 방안을 충분하게 논의하고 토론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납득할만한 그리고 기대할만한 대안들을 도출해내는 의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박광온 원내대표

 

의원님 여러분, 당의 걱정스러운 부분과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기 위해 휴일에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조금 전에 이재명 당대표께서 우리 당 의원이었던 김남국 의원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 진심어린 사과를 하셨습니다. 그 뜻이 국민들께 온전히 전달되고 오늘 우리가 토론을 하는 데 있어 자세를 새롭게 다지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의원님 여러분들과 마음이 똑같습니다. 여기 앉아계시면서 누가 말하지 않아도, 우리 스스로 말하지 않아도 마음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많은 생각들을 갖고 계실 텐데 오늘 허심탄회하게 다 털어놓고 정말로 국민들께서 바라는 방향으로 대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국민들은 민주당이 위기를 맞았을 때 그 위기를 회피하기보다는 기민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요구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 의원님들의 집단지성을 믿습니다. 그것이 민주당의 전통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결론을 정해놓고 하는 의총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지도부에 일임해달라는 말씀도 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어떤 형식이 됐든 국민들께 우리의 다짐을 보여주는 그런 결정을 하고 그것을 국민들께 반드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설문지에 대해서 많은 의원님들이, 거의 대부분 의원님들이 답을 해주셨습니다. 그만큼 의원님들께서 다들 우리 당에 대한 생각을 매우 절실하게 하고 계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문서 작성을 하실 수 없었던 분들은 메시지나 전화로 의견을 주셨습니다. 거의 대부분 의원님들이 참여하셨습니다. 다 같이 함께 힘을 모아서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당을 쇄신하고, 국민들께 우리 당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려서 신뢰를 회복하고 축적해나가자는 그런 의지의 표현으로 저는 읽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기회는 위기와 함께 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결코 없다고 확신합니다. 오늘 우리가 그것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시간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3514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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