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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뒷거래 징계로 대통령실 공천개입 의혹을 덮을 수는 없습니다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뒷거래 징계로 대통령실 공천개입 의혹을 덮을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김재원 최고위원의 당원권을 1년간 정지한 반면, 태영호 의원은 3개월 정지에 그쳤습니다.

 

망언의 수위로 따지자면 두 최고위원의 징계 수준은 비슷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 명은 출마 금지를 당하고 한 명은 출마 길을 열어줬습니다.

 

태영호 의원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는 대통령실의 공천개입 의혹을 덮으려는 의도로 밖에 비춰지지 않습니다.

 

여당이 최고위원의 입을 막기 위해 공천이 가능한 수준의 징계를 줬다는 국민적 의혹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이런 어이없는 각본을 누가 쓴 것입니까? 대통령실이 쓴 것입니까? 김기현 대표와 당 윤리위원회가 대통령실이 쓴 각본대로 움직인 것 아닙니까?

 

이런 눈 가리고 아웅식의 뒷거래 징계로도 대통령실의 공천개입 의혹을 덮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실 공천개입 의혹은 삼권 분립과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 사안입니다.

 

국민의힘은 뒷거래 징계로 공천개입 의혹을 덮으려는 무모한 시도를 멈추고, 당장 수사 의뢰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여당이 국민께 보여야 할 자세입니다.

  

2023511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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