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2023년 5월 10일(수) 오전 11시 30분
□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국정지지도, 포털 탓이 아니라 무능한 대통령 본인 탓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본인의 성과를 자화자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평가는 냉혹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발표되는 대통령 지지율은 30%대에 머물고 있을 뿐입니다.
이를 의식하기라도 한 듯 전 정부와 야당에 책임을 돌리며 대통령의 전매특허인 ‘남 탓하기’를 시도했지만 먹히지 않자, 조급해진 국민의힘이 ‘포털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윤석열’을 검색하면 관련도 기사에 대통령 홍보기사가 아닌 비판기사가 더 많이 뜬다는 황당한 이유입니다.
심지어 “조작에 의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 “네이버는 방치할 수 없는 괴물이 되어 가고 있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구글에도 ‘윤석열’을 검색하면 비판기사가 더 많이 뜨는데, 구글에도 알고리즘을 고치라고 할 겁니까? 그야말로 만만한 상대에게 분풀이를 하는 격입니다.
분명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낮은 지지율은 대통령과 여당이 무능했기 때문이고, 홍보기사가 관련도 순위에 적은 이유는 그것이 치적 부풀리기 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본인들이 대통령의 출장소가 됐다고 해서 언론과 포털까지 길들이려 하지 마십시오. 정부여당이 지금 신경 써야 할 것은 오직 민생뿐입니다.
2023년 5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