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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세액공제 적용’ 정부의 숟가락 얹기 신공에 박수를 보냅니다

홍성국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세액공제 적용정부의 숟가락 얹기 신공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부가 어제 전기차 생산시설에 대해서도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적용 대상으로 선정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우리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민주당은 자동차산업이 국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중요성에 비해 투자 지원이 열악하다는 것을 여러차례 지적하고, 전기차 연구개발(R&D) 분야 뿐만 아니라 생산시설(설비투자)에 대해서도 투자세액공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3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완성차를 조립·제작하는 시설에 대한 세액공제가 필요하다는 우리 당 의원의 제안에 전기차의 단순 조립까지 국가전략기술로 적용하기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4월 윤석열 대통령이 기아차 화성 전기차전용공장을 방문해 세제 지원을 빈틈없이 하라는 말 한마디에 손바닥 뒤집듯 입장을 바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말 한마디에 반도체 시설투자세액공제 비율을 8%에서 15%로 높였을 때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게다가 어제는 추경호 부총리가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세계 최고의 파격적인 세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했다니, 낯이 뜨거워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안면몰수하고 민주당이 만들어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 신공에 박수를 보냅니다.

 

언론에 따르면, 우리나라 핵심 생산기지 중 한 곳이 될 기아차 광명 전기차 공장은 이번 투자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추경호 부총리가 말하는 파격적인 세제 지원이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낼지 지켜보겠습니다.

 

민주당은 무차별적인 법인세 감면, 부자감세에 반대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생존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국가첨단전략산업 등과 같은 산업에 대해서만큼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산업 성장을 위한 국민의힘의 숟가락 얹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20235월 10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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