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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원전 오염수 검증하자는 국민적 요구에 괴담 정치 불식하겠다고 답하는 국민의힘, 어느 나라 정당입니까?

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원전 오염수 검증하자는 국민적 요구에 괴담 정치 불식하겠다고 답하는 국민의힘, 어느 나라 정당입니까?

 

일본 정부는 한국 시찰단이 오염수의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확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전성 평가는 하지도 못하고 일본이 보여주는 내용만 받아쓰고 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과학과 사실을 바탕으로 '괴담 정치'를 불식시키겠다며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를 발족했습니다. 


공동 검증도 불가하고, 현장 동선도 일본 손에 전부 다 맡겨야 할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이 어떻게 과학과 사실을 가지고 이야기하겠다는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현장 방문과 일본 측의 설명을 듣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 하는 시찰단 하나 보내면서 무엇을 입증하겠다는 이야기입니까? 


국민 80%는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면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 여당은 우리 바다를 지킬 대책이 있는 것입니까? 


명목뿐인 시찰단에 그칠 게 아니라 오염수를 실질적으로 검증할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의 요구입니다.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괴담 정치’ 운운 말고 가짜 검증이 아닌 진짜 검증을 위한 노력을 하십시오.

 

2023년 5월 10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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