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대변인 브리핑
□ 일시: 2023년 5월 7일(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은 부패의 온상 태영호 최고위원을 수사 의뢰해야 합니다
태영호 최고위원이 녹취록을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보좌직원을 고발하겠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을 녹취 유출 논란으로 바꾸려는 것 같은데 정말 비겁합니다.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은 대통령실이 여당의 당무와 공천에 개입했느냐는 것이지, 녹취의 유출자가 누구냐가 아닙니다.
보좌직원을 고발한다고 해서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의혹이 가려집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태영호 최고위원의 뻔뻔한 행태에 헛웃음을 금하기 어렵습니다.
태영호 최고위원이 가리려는 하늘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습니다.
새롭게 드러난 ‘청년보좌관’ 채용 정황이 사실이라면 고액의 정치후원금, 불투명한 사적 채용, 스펙 품앗이 등 그야말로 부패의 온상입니다.
내일로 다가온 윤리위 심사를 앞두고 차곡차곡 쌓여가는 징계 사유에 많이 당황하셨나 봅니다. 하지만 윤리위 징계가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할 중대한 사안이 추가됐습니다.
다급하다고 해서 아무 데나 총을 난사하는 태영호 최고위원의 행태는 볼썽사납습니다.
이런 태영호 최고위원의 행태에도 대통령실의 눈치만 보며 말 한마디 못하는 ‘용산 출장소’ 국민의힘 지도부의 부끄러운 민낯 역시 개탄스럽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리위 징계에 앞서 태영호 의원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서 수사 의뢰부터 하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꼬리를 자른다고 해서 몸통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5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