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 일시: 2023년 5월 4일(목) 오전 11시 10분
□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우리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자화자찬에 낯이 뜨겁습니다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국정과제 30대 성과 자료집’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의 자화자찬에 국민은 낯이 뜨겁습니다. 데일리안 여론조사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60.4%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마디로 윤석열 정부 1년은 국민의 실망과 탄식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반성은커녕 자랑 일색이라니 참으로 창피한 줄 모르는 뻔뻔한 정부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굴욕적인 강제동원 제3자 배상안과 알맹이 없는 워싱턴선언 등을 주요 외교성과로 내세웠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서민의 삶을 외면한 재정 건전성 구호와 초부자감세를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건폭몰이로 노동자를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노동개혁’을 첫 번째 성과로 뽑은 것도 기가 막힙니다.
반면 자료집은 모든 사안에 대해 전 정부를 걸고 넘어졌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5년 경제 성적표와 윤석열 정부 1년의 경제 성적표를 비교하면 부끄럽지 않습니까?
그런다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이 가려지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민생과 경제 위기 앞에 손 놓고 수수방관하고 있는 정부가 무엇을 잘했다고 남 탓을 합니까?
혼밥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국익을 훌륭히 지켜낸 대통령과 접대받고 국익 퍼준 대통령 중 국민께서 누구를 지지할지 정녕 모릅니까?
국민은 민의를 외면하고, 경제와 민생은 방치하면서, 굴종외교를 일삼는 윤석열 정부의 자화자찬에 결코 동의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부터라도 전 정부 탓, 민주당 탓만 하지 말고 우리 국민들의 삶과 국익을 지키기 위한 국정에 제발 전념하기 바랍니다.
2023년 5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