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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 상근부대변인 논평]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논평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께서 별세하셨습니다. 비통한 마음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단 아홉 분입니다. 고령의 생존자 아홉 분은 여전히 한 맺힌 삶을 견뎌내고 계십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며 유엔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권고안조차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만 매달리며 과거사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윤석열 정부의 태도는 피해자분들께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과 8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기시다 총리가 방한하면 부끄러운 역사적 과오에 대해 사과하고 그에 합당한 배상 책임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 역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말하기에 앞서 과거사 문제 해결에 원칙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역사의 진실과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353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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