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정권의 성역입니까?
경찰이 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장경태 의원을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합니다.
경찰의 ‘김건희 여사 지키기’가 볼썽사납습니다.
우상호 의원과 장경태 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의 의혹을 국민을 대신해 물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마구잡이로 두 국회의원에게 죄를 묻겠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의 사주라도 받은 것입니까? 김건희 여사의 털끝이라도 건드리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선전포고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선택적 수사 행태에 분노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검찰은 침묵으로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과 관련한 천공 소환에도 손을 놓은 지 오래입니다.
야당 탄압 수사에는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면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에는 눈을 감는 검경의 이중적 행태는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입니다. 살아있는 권력 앞에서 굴종하는 검찰과 경찰은 국민의 불신을 자초할 뿐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4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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