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의 ‘주 69시간제’ 남 탓, 어이가 없습니다
정부 여당이 노동정책 퇴보와 혼선을 불러일으킨 것도 모자라, 이를 지적하는 야당에게 적반하장의 태도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와 국민의힘의 남 탓은 고질병입니까?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주 69시간제는 문재인 대통령 때 국민의힘을 패싱하고 선택적 근로시간을 3개월 늘리면서 만들어진 제도”라고 강변했습니다.
노총 출신 국회의원이 노동자가 사람답게 일할 권리를 보호하기는커녕 정부의 장시간 노동정책을 옹호하기 위해 ‘아무말 대잔치’를 남발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주 69시간제가 이미 만들어져 있으면 윤석열 정부는 왜 주 69시간제를 추진하고 있습니까?
임이자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불가피하게 확대한 선택근로 정산 기간 확대를 두고 “더 확대해야 한다”고 목청 높였습니다.
벌써 기억을 망각하셨습니까? 아니면 주 69시간제 추진에 따른 국민의 원성에서 벗어나고 싶어 기억을 조작한 것입니까?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의 습관적 남 탓은 현 정부 여당의 무능을 입증합니다. 이쯤 되면 ‘남 탓’과 ‘적반하장’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옹호하기 위해 애쓰는 것은 알겠지만 사실조차 왜곡해서는 안됩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옹호하라고 국민께서 국회의원의 소명을 부여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2023년 4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게시글 공유하기